[일상] 해외 여행 갈 필요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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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온천까지 즐기는 힐링 기차 여행 코스
동해선 개통으로 더 가까워진 울진
겨울 여행의 숨은 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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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1일, 동해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서 경상북도 울진이 새로운 겨울 여행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에서 강릉까지 이어진 철도망이 울진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면서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울진은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한 관광지와 온천을 자랑하는 곳으로, 설 연휴 동안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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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연 그대로의 온천욕과 함께 동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힐링 코스로 손꼽히고 있다.
등기산 스카이워크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에 위치한 등기산 스카이워크는 울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높이 20m, 길이 135m의 다리가 푸른 동해를 가로지르며 장관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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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카이워크의 하이라이트인 57m 길이의 강화유리 바닥 구간에서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바닥 아래로 보이는 푸른 파도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풍경은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겨울철에는 눈 덮인 등기산과 출렁이는 바다의 조화가 더욱 아름다워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스카이워크를 걷다 보면 중간에 자리한 ‘후포갓바위’에서 소원을 빌 수 있으며, 특히 일출 시간대에는 바다 위로 떠오르는 해와 함께 장관을 이룬다.
왕피천 케이블카
울진군 근남면에 자리한 왕피천 케이블카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명소로, 울진 왕피천공원과 관동팔경 중 하나로 꼽히는 망양정을 연결하는 총연장 715m의 케이블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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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케이블카는 편도 약 10분이 소요되며, 울진의 푸른 동해와 함께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왕피천의 울창한 숲을 감상할 수 있다.
케이블카는 두 가지 옵션으로 운영되며, 일반 캐빈 10대와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 5대가 운행된다.
투명 바닥을 통해 발 아래 펼쳐지는 동해의 푸른 물결과 설경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왕피천 케이블카의 요금은 일반 캐빈 왕복 기준 성인 10,000원, 어린이 9,000원이며, 크리스털 캐빈은 왕복 성인 12,000원, 어린이 1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덕구온천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에 위치한 덕구온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공적인 가열 없이 42.4℃의 온천수가 자연적으로 솟아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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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용출 온천으로, 데우거나 지하수를 섞지 않은 100% 순수 온천수만을 공급하며, 건강 효능이 뛰어나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든다.
온천수에는 중탄산나트륨, 칼슘, 철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신경통, 관절염, 피부질환 등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노천탕에서 하얀 눈을 맞으며 따뜻한 온천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노천탕 외에도 다양한 테라피 프로그램과 스파 시설을 갖추고 있어 힐링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온천장에는 대온천탕과 가족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스파룸이 있으며, 겨울철 성수기 요금은 주중 26,000원, 주말 및 휴일에는 32,000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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