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오늘 밤 10시53분 가장 큰 보름달 뜬다
3시간 23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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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은 음력 1월15일 정월대보름이다. 꽉 찬 보름달은 서울 기준으로 이날 밤 11시쯤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을사년 올해 첫 보름달은 서울 기준으로 이날 오후 5시46분에 뜬다.
이 달은 오후 10시53분 완전히 둥근 달이 된다.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 상에 놓이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2022년 11월8일 전영범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촬영한 보름달.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보름달은 13일 오전 12시54분 가장 높이 뜨고, 오전 7시51분에 진다.
주요 도시의 보름달 뜨는 시간은 인천과 대전 오후 5시47분, 대구 오후 5시43분, 부산 오후 5시42분, 광주 오후 5시51분이다. 울산이 오후 5시40분으로 달 뜨는 시간이 가장 이르다.
다른 지역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완전히 둥근 달이 뜨는 시간은 어느 지역에서나 같다.
다만, 달맞이를 할 수 있을지는 날씨에 달렸다.
기상청은 이날 낮까지 눈이나 비가 내리다 오후 늦게 북서쪽부터 그치기 시작할 것으로 예보했다. 중부 등 일부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정월대보름이나 한가위 보름달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과 달이 정반대편에 일직선으로 위치할 때 보름달을 볼 수 있으며, 타원궤도를 도는 달이 가장 가까운 지점을 통과할 때 달이 더 크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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